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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

2016. 11. 7. 01:07 | Posted by 기뉴등장

개인적으로 인생사에서 굵직굵직하다고 평가받을 만한 일을 처리하느라 참 바빴다. 바빠서 이 블로그는 내팽개쳐지고, 급기야 티스토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 못 하는 지경까지 왔다. 

요즘의 근황은, 학교-집-학교-집을 오가면서 연구와 가정생활 외에는 아무 곳에도 관심두지 않고 사는, 철저한 오타쿠형 라이프를 살고 있는 중이다.

업데이트를 좀 더 해보자면, 감사하게도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고, 이제서야 공부다운 공부를 하는 기분이다. 석사 때 뭐 아는 것이 없어서 밑빠진 독에 물을 한 2년정도 내리 붓다가, 이제는 독에 물이 조~~금 고이는 것 같다. 연구하고 싶은 것들은 너무 많고, 나는 너무 미약해서 갈 길은 아직 멀었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insight들과 상황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행인 것은 공부가 재미있다. 아직 실력이 일천해서 내 머리속에서 이해된 것들을 글로 끄집어 내기가 영 어렵지만, 하나하나 분절되게 이해되었던 개념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맥락으로 보여질 때 정말 너무 기쁘다. 앞으로 약 4년쯤 더 독에 물을 붓다 보면, 그래도 남들 지나갈 때 물 한 컵 떠서 건네 줄 수 있는 지식은 가지고 있겠지. (..?ㅎㅎ) 

10년 뒤 쯤 지금 내 생활을 회상하면서 '다시는 그렇게 빡세게 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기억될 만큼 열심히, 충실히 지금의 삶을 살아내고 싶다.

새벽 1시의 연구실은 항상 감성이 터지게 만드는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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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 피에스젬마 종로효성점

2016. 8. 13. 12:15 | Posted by 기뉴등장

귀차니즘이 폭발하고 자린고비 정신으로 무장한 내가 만족한 예물샵 PS Gemma 종로점.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거 안 보이는 내가, 인터넷에서 눈팅한 반지 디자인에 파박! 꽂혔다. 캡쳐 사진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물어봐도 없다고 하고.

그치만, 결국 찾아냄. 효성주얼리시티 지하층에 있는 PS Gemma에 있었다. 게다가 가격은 엄청 합리적. 웨딩밴드 한 쌍에 다이아 가드링까지 해서 75만원 가량.



호갱님 안 된 이 느낌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자랑&홍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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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고르기  (0) 2016.07.07

청첩장 고르기

2016. 7. 7. 07:14 | Posted by 기뉴등장

환경대학원 입학 후 내가 지키고 있는 미션은 '종이청첩장 안 받기' 였다. 청첩장에 너무나 많은 자원이 사용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

내 다짐은 그렇다치고, 한국 사회에서 결혼하는 데 청첩장을 주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예의 없는 짓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과하게 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특색있는 청첩장을 찾아 나서다가 발견한 반반청첩장! (www.ban-ban.net)

부모님 청첩장과 친구들 청첩장을 나눴다는 것이 키 뽀인트! 일단 샘플을 받아 보았다.



부모님 용으로 적절할 것 같은 청첩장을 골랐는데, 받아보니 다 새가 있다...ㅎㅎㅎ 나도 몰랐던 취향 발견.



그리고 내가 이곳에서 청첩장을 하기로 마음먹은 엽서청첩장! 딱 한 장에 끝나는 초청장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신청은 안 했지만, 함께 딸려온 재치있는 청첩장. ㅎㅎ 이런 것도 재미있다.



이건 신부와 신랑의 얼굴이 각각 아크릴판에 담겨있어 두 장을 잘 움켜쥐어야 메시지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자원절약을 목표로 하는 나로써는 패스! ㅎㅎ



오히려 아크릴판이 꽂혀 온 이 종이가 더 탐났는데, 이 뒤에 스티커 자석을 붙여서 액자처럼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주세요!)



결국! 내가 고른 청첩장은 새보다는 꽃이 그려져 있는 소박한 디자인과, 일러스트 엽서 :)

아-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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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 피에스젬마 종로효성점  (0) 2016.08.13

인도네시아에서 석사 논문을 쓰면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도무지 달라진 것이 없어서, 도와 주고 싶은 것은 많은데 내가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배워서 남 주는 삶을 살고 싶어 시작한 공부라면 끝을 봐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무모하게 지난 5월 박사 면접을 봤고, 현재 재학중이다. 벌써 반 년이나 지났지만, 당시 혼자만 보려고 써 놓은 글을 이제서야 주섬주섬 풀어 본다. 


Q. 인도네시아 현지 연구를 하려면 깊이 있게 해야 하는데, 왜 현지로 박사과정을 가지 않는가? 조금 더 공부에 대해서 진지했으면 좋겠다. 


- 안 알아본 것은 아니다. UI에 기후변화 연구센터가 있으나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덜해서 그런지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물 문제 같은 경우는 환경공학 쪽에서 많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학 베이스를 가진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 제가 결국 하고 싶은것은 한국인으로서 탁월한 facilitator가 되는 것이므로, 한국의 기반을 잘 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학기 중에 UI로 교환학생을 다녀올 예정이고, 포스코 청암재단에서 아시아지역 연구 지원금을 받아서 1-2년 정도 박사논문을 위한 연구여행을 다녀올 예정임.

Q. 무얼 하고 싶은지는 알겠으나 무얼 '공부'하고 싶은지는 알 수가 없다.

- 논문을 써가면서 관련되어서 필요한 과목을 들으면서 확장시켜 나가고 싶다. 비용편익분석도 들어야 할 과목이고, 필요하다면 수문학 과정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조언. 박사과정에서 다루기에 너무나도 광범위하다. 좀 더 디테일한 수학계획이 필요하다)

Q. 석사과정의 논문이랑 박사과정의 논문 차이는 무엇인가? 나의 연구주제가 사회학적으로 어떠한 함의가 있는가?

- 석사과정에서 작성했던 논문은 '초등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이제 내가 하려고 하는 연구는 자카르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훨씬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동남아는 지역적으로 한국 환경사회학계에서 아직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Q. 지도교수님을 누구로 하고 싶은 것인가?

- 윤순진 교수님 밑으로 가고 싶다. 교수님께서 현재 메콩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환경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계시는데, 저는 거기에 얹어서 지역적으로 말레이반도를 포인트로 잡아서 확장해 나가고 싶다.





수까르노의 꿈, 자카르타

2016. 2. 23. 09:49 | Posted by 기뉴등장



독립 후, 동남아에서의 모던/인터내셔널 시티로 자카르타를 격상시키고 싶었던 수까르노. 그 꿈을 모나스-글로라-수디르만에 걸쳐 재현했으므로 자카르타는 그의 희망이었고 꿈 그 자체였다.

엄청나게 다양한 종족과 문화의 집합체였기에 '인도네시아스러움'이라는 결정적 아이덴티티가 없던 (그리고 지금도 없는) 자카르타는 건축물과 인프라로 그 컴플렉스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수까르노의 희망이자 꿈이었던 이 도시. 홍수와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매연으로 뒤덮인 이 berantakan의 도시를 보면 뭐라 이야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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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네시아 생활필수앱

2016. 2. 11. 20:10 | Posted by 기뉴등장

아. 논문쓰기 싫으니 별걸 다 한다. 어쩌나? 시험기간엔 벽만 봐도 재미있는 걸. 

오늘은 인도네시아 살면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는 앱들을 소개할까 한다. 귀찮으므로, 앱 화면을 캡쳐한다거나 그런 열정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1. Grab

앱을 열어보면 하단에 Grabtaxi, Grabbike, Grabcar, Grabexpress 서비스로 나누어져 있다.

그랩택시는 말그대로 택시 부르는 서비스. 우리나라 카카오택시랑 같은 컨셉이다 (여기가 더 먼저나왔다는.) 

그랩바이크는 오젝이라 불리는 오토바이 택시 부르는 서비스. (길 막힐 땐 이게 더 낫다. 단지 목숨이 위험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랩카는 택시가 아닌 일반 승용차가 오는 우버같은 거다. 좋은 건 flat rate여서 부를 당시 앱에서 제시된 금액 이상으로는 추가요금이 없다는 것.

그랩익스프레스는 퀵서비스를 생각하면 될 듯. 

-> 작년까지 이들은 promo code를 남발하면서 장난 아닌 할인을 해줬었다. 이제는 다 옛말. 택시를 제값내고 타야하지만 minimum payment 없이 (블루버드 경우 콜하면 미니멈 4만루피아 내야된다)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 


2. GO-JEK

앱을 열어보면 Go-Send, Go-Ride, Go-Food, Go-Mart, Go-Busway, Go-Tix, Go-Box, Go-Clean, Go-Glam, Go-Massage서비스가 보인다. (엄청 발전했다는!)

Go-Send는 퀵서비스 서비스이다.

Go-Ride는 오토바이 택시를 부르는 서비스이다.

Go-Food는 음식 딜리버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서비스가 대박인듯. 근처 레스토랑 목록이 쫙 있고 (음식별, 식당별로 쫙쫙 분류가 되어있다) 거기서 골라서 주문하면 배달된다. 음식값에 10,000루피아만 추가하면 되니 개꿀!

Go-Mart는 원하는 종류의 마트에서 원하는 품목의 장을 봐준다. 왠떡. 수수료는 모름! 웹사이트에도 안나옴.

Go-Busway는 실시간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정보앱. 가까운 정류장 보여주고 버스 어디쯤 있는지 보여주는 기특한 서비스.

Go-Tix는 공연, 파티, 까페쿠폰 같은거 사는 서비스.

Go-Box는 트럭 등 이사할 때 필요한 큰 차 빌리는 서비스.

Go-Clean은 청소서비스. 집이건 회사건 화장실청소건 해준댄다.

Go-Glam은 출장뷰티서비스. 머리도 잘라주고, 메이크업이나 네일, 페디큐어도 해준다.

Go-Massage는 출장안마서비스. 이것도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안마를 받을 수 있다. 

-> 쓰고 보니 진짜 엄청나고 위대한 앱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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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심심찮게 들어오는 질문들이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바로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중 어디를 가야 하나요? 뭐 이런 류의 질문이다. (아마도 둘 다 붙으신 분이 꽤 있는듯.) 나 또한 세 개의 학교를 놓고 어디를 가야 하나 나름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기 저기 여쭤보러 다녔던 기억이 나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그 때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는지라 부족하지만 글을 써본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과 경험, 들은 풍월에서 나온 의견이라 혹시라도 누군가가 내 글을 참고하여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릴까봐 조금은 두렵다. 재차 강조하지만, ​한 사람의 의견입니다!!

1.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연구자를 기르는 곳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밤을 새워 이론을 공부하고, 방법론을 익히고, 논문을 써 내고, 학회에서 발표를 하는 그런 곳이라는 말이다. 물론 교수님들께서 프로젝트도 수주하시기에 일감이 근근히 이어지긴 하지만 프로젝트가 결코 많거나 주가 될 수는 없다. 공부하고 논문 쓰는 것이 최우선이다.

반면, 내가 들은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의 학풍은 연구자보다는 실무자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한다. 프로젝트도 국제기구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여서 진행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공부보다는 프로젝트로 더 바쁘다는 말도 들었던 것 같다.

2. 학비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장학금이 거의 없다고 보면 좋겠다. 한 학기 등록금은 380만원 가량 되는데, 환경계획학과 전체 통틀어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사람들에게 200만원, 그 밑 두명인가(받았었는데도 잘 기억이 안난다)에게 100만원인가를 동문회에서 준다. 학교에서 주는 건 성적 상위 10%인가(이것도 받았었는데 그 조건이 가물가물하다)에게 등록금의 10% 감면해주는 장학금이 있다. 요지는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 외에 수입원이 될 수 있는 것은 과사무실 TA나 프로젝트 참여 정도.. 물론 과사 TA도 경쟁이 치열하고 프로젝트 참여도 교수님이 시켜주시는 것이므로 가늠 불가.

반면,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의 최대 장점은 학비 전액 면제가 아닐까 싶다. 일단 돈 걱정 없이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큰 메릿이다. 게다가 프로젝트 하면 돈도 받을 것 아닌가(좋겠드아!). 

3. 언어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기본적으로 한국어 수업이다. (하지만 수업자료는 다 영어라는 거. 끄응) 물론 영어수업도 있지만 많지 않고, 학위논문을 영어로 작성해도 관계 없다.

카이스트는 100% 영어사용으로 알고 있다. 확실히 내가 만난 카이스트 학생들은 영어를 참 잘했다.

4. 그렇다면 나는 왜 서울대를 택했는가?

무지하게 고민되던 시간이었다. 행복한 고민도 고민인지라 세 학교 중 어느 곳을 택해야 할지 정말 어려웠다. 결국 친구의 예비 시아버님에게까지 찾아갔는데 (와 진짜 핵오지랍..) 그 결과로 내가 환경대학원에 있게 되었다. 기억을 더듬어 그 분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을 토대로 내 생각을
덧붙여 정리해 본다.

-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40년 가량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곳곳에 포진해 있는 선배들이 강력하다. 이 네트워크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서울대가 갖춘 인프라(없는 서적이 없다. 없는 과목이 없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은 너무나도 생소하며, 녹색성장이라는 테마의 인기가 식으면 그 땐 학교의 정체성을 무엇으로 삼을 것인지 우려된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결정에 따르는 댓가는 자신의 몫이다. 나의 경우, 서울대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환대원 동료들을 만난 것과 대학원 생활에 매우 감사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2년 전으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모두들 굿 럭! 


10. 필요한 번호들

2015. 8. 20. 18:39 | Posted by 기뉴등장

Car rentals 

JKT

0878 8111 1049 : 기사 포함 Isuzu Elf (15인승) 12시간 90만루피아. 연료/톨/기사식비 불포함. 

0812 9525 6778: 기사 포함 Avanza (7인승) 24시간 50만루피아, 새벽출발은 55만루피아. 연료/톨/기사식비 불포함. 

BALI

0819 3482 5600: 기사, 연료포함 Avanza (7인승) 12시간 50만루피아. 톨/기사식비 불포함.

Jogja

0812 2772 2211: 기사, 연료포함 Avanza (7인승) 24시간 50만루피아. 톨/기사식비 불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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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질 때

2015. 8. 12. 12:39 | Posted by 기뉴등장

잘 살다가도 어느 순간 무서워질 때가 있다. 우리나라에 널리고 깔린게 인재들인데, 과연 그 가운데서 내가 살아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일 할 자리가 있기는 한걸까 하는 그런 불안감이 엄습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나는 이 말로 나를 달랜다 - God takes me as I am. 


나의 어떠함이 아닌 그냥 나의 존재로도 괜찮으니까. 그냥 그 흐름에 몸을 맡기자. 

위대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존재의 이유가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나는 나 자체로 사랑받는 존재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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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발리 가족여행 일정

2015. 7. 20. 12:51 | Posted by 기뉴등장

시간

일정

예상비용

7 17 ()

기상 – 8:30

호텔 조식

 

8:30 – 10:00

호텔 우붓 몽키포레스트

 

 

10:00 – 11:00

몽키포레스트 관람

Rp 20,000 / (+ 바나나)

11:00 - 12:00

우붓왕궁, 우붓시장 관람

무료

12:00 – 13:00

점심식사

OIbu Oka (ubud왕궁 건너편)

-> 실은 아주 유명하길래 갔는데, 어른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곳은 아닌 같습니다. 

Rp 100,000 /  (Nasi cambur babi + 음료)

13:00 – 14:00

우붓시장 구경 커피 플랜테이션 이동

 

 

14:00 – 14:30

커피플랜테이션 관람-

>그냥 커피나 할까 하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일단 다른 둘째치고 시원하고 맑은 곳에 앉아 커피한 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어른들도 좋아하셨구요.

루왁커피 시음 Rp 50,000 /

14:30 – 15:30

우붓 롯데마트

 

15:30 – 17:00

롯데마트 쇼핑 휴식

-> 크루즈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들어갔어요. Wholesale 하는 지점이라서 인도네시아 본래의 마트 느낌은 나지 않지만 과일이나 과자를 저렴하게 다양히 있었습니다.

과일 간식거리

Rp. 380.000

17:00 – 20:00

발리 선셋 디너크루즈

-> 정말 하기 좋은 크루즈 입니다. 막판에 밴드는 너무 팁을 강요해서 불쾌했었지만 선셋이나 기타 분위기는 좋았어요.

바운티 디너크루즈

(미친발리예약, $32)

 

숙소 도착 휴식

 

7 18 ()

기상 – 8:30

호텔 조식

 

8:30 – 10:00

호텔 사파리

 

 

10:00 – 14:00

사파리투어 점심식사 (사파리투어 포함)

-> 저는 자바에 있는 따만사파리를 가봤기 때문에 그냥 사파리구나.. 싶었는데 어른들은 좋아하셨어요. 아이들 있는 집은 아예 하루 통째로 여기에 할당하셔서 놀아도 좋을 같아요. 그리고 이게 우붓이랑 가까워서 아침에 우붓 갔다가 이쪽으로 넘어가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시는 방법이랍니다.

드래곤 패키지

Rp. 390,000 /

(미친발리예약)

14:00 – 15:30

사파리 → GWK Park

 

15:30 – 16:30

GWK 관람

-> 입장료에 비해 가장 실망스러웠던 곳입니다. 다시 가지 않을 같아요. 차라리 GWK 대신에 누사두아나 가서 bali collection 돌아보는 것이 나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Rp. 100.000 /

16:00 – 17:45

GWK → 울루와뚜 사원

 

17:30 – 19:30

울루와뚜 사원과 께짝댄스 관람

-> 일단 차가 너무 밀려서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울루와뚜를 제대로 감상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께짝댄스를 봤습니다. 어른들은 재미없고 지루했다는 평을 주셨어요 ㅋㅋ

Rp. 30,000 / (울루와뚜)

Rp. 100,000 / (께짝댄스공연)

20:30 – 21:30

저녁식사 (Jimbaran beach 까페)

-> 원래 Made bagus café 가려고 했는데,  짐바란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아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없이 다른 쪽으로 진입해서 짐바란 비치에 위치한 씨푸드 가게를 갔어요. 분위기도 좋았고 패키지로 먹으니 저렴하기도 했어요.

Rp. 1.800.000 / 패밀리 패키지

21:30 -

숙소로 이동 휴식

 

7 19 (주일)

기상 – 10:00

아침식사 휴식

 

10:00 – 11:00

호텔 따나롯

 

 

11:00 – 12:30

따나롯 사원

-> 가장 좋아하셨던 곳이었어요. 그동안 발리에 왔긴 했는데 바다를 봤다고 생각하셨는지 모두가 아주 즐거워하셨습니다.

Rp 30,000 /

12:30 – 13:30

따나롯디스커버리

 

13:30 – 14:30

점심식사

-> 디스커버리 뒤편 꾸따 비치를 바라보며 위치한 식당이었어요. 인도네시아 현지식을 ~ 깔아드렸더니 이것저것 맛보시며 좋아하셨습니다.

Rp. 900.000 / 패밀리

14:30 – 15:30

디스커버리 구경

 

15:30 – 16:00

디스커버리 -> 비치워크

 

16:00 – 18:45

비치워크 몰에서 쇼핑 저녁식사

-> 디스커버리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쇼핑 스팟이었어요. 세일도 많이하고 브랜드도 많고 아주 좋았습니다. 어른들은 피곤해하셔서 가장 위층 꾸따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식당에서 음료수 시켜드리고 신나게 돌아다녔지요.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드시고 싶다 하여 Sushi Tei 가서 우동 그릇씩 먹었습니다.

Rp. 550.000 / 우동7그릇

19:30 – 21:30

마사지 (망고 reflexology)

-> 비행기 타기 스파 받고 샤워까지 끝내고 개운하게 비행할 있어서 좋았어요.

22 USD (2 hours)

미친여행 예약

21:30 -

공항으로 이동 수속

 

 가족들과 했던 즐거운 여행! 보증금 돌려받기 위해 후기 쓰다가 여기에 저장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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