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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앵커리지에 가면서 반크에서 세계지도와 독도관련 이슈를 잘 보여준 브로슈어를 받아 갔드랬다. 그 때 반크라는 단체와 작은 인연을 맺고 내내 잊고(..죄송)살다가, 메일로 날아온 청년 ODA학교에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분주히 양재로 가서 버스를 타고 성남의 코이카로 입성!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큼지막한 슬라이드. 아 떨린다아!

 

코이카 홍보실장 황현수 님의 환영사. 우리를 따뜻하게 격려해주고 가셨다!

 

이어진 반크 박기태 단장님의 지루할 틈 없는 환영사 - 반크를 배신하지 말라는. ㅎㅎ 처음 반크를 알게 되었을 때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정말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우셔서 놀랐다. 하하, 너무 카리스마틱한 리더십에 익숙해져 있었던건가..

 

이어진 WFK 해외봉사단 국내교육원 이욱헌 원장님의 강연 - 본인께서 겪으신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를 해 주셨다. 베트남, 이라크 등 많은 곳에서 아름다운 성과를 내고 오셨던데.. 대단하다! 코이카의 레전드라고 불릴 만도 하신듯.

특히 이 분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공감했던 말은 '지구촌은 달동네'라는 것이다.

그렇다.

마을에도 여러 종류의 마을이 있다. 전원주택이 즐비한 마을도 있고,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도 있고.. 그렇지만 지구촌은 그런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달동네'라는 표현이 참 맞는 것 같다. 간혹 가다 으리으리한 양옥집도 있고, 괜찮은 벽돌집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너져 가는 흙집인 그런 달동네말이다..

특별히 나누셨던 프로젝트 중에 두 가지가 기억에 남아 이곳에 끄적일까 한다.

벳남 초등학교 건립 사업: 지난 날 우리나라가 그들을 아프게 했던 지역-베트남 중부의 가난한 마을들-에 초등학교를 지어줌으로써 화해와 치유의 사업을 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반한감정을 뚫고 사업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연민도 들었던,)

라오스 교과서 지원: 예전에 우리나라도 교과서를 지원 받았던 사진을 보면서,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밖에 없었다.  

요약하면, 진정한 ODA란!


- 개도국의 아픔이 내 아픔으로 (연민)
- 니즈에 대한 전문성
- 사람간의 교류이기 때문에 인간미 필수.(가족으로 생각, 동반자.)
- 주민들이 감동하는 원조

이것들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

 

이어진 박희태 반크 단장님의 강연. 특별히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동상의 눈물을 닦아주고 우산을 씌워졌던 한 청년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달해주셨다.

그리고 이어진 연극 -

그 뒤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몇 강의가 더 이어졌는데 특별히 코이카의 이영주님이 들려주신 동화가 많이 기억에 남았다.

말과 당나귀 이야기 - 당나귀와 말이 함께 길을 가는데, 너무나 짐이 무거웠던 당나귀가 말에게 짐을 나눠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말은 매몰차게 당나귀의 부탁을 거절했고, 결국 당나귀가 길 위에서 죽게 되어 말은 당나귀가 지고 있던 짐과 죽은 당나귀 시체까지 다 짊어지고 가게 되었다.

이 스토리를 듣고 가장 많이 생각났던 것은 우리나라와 북한의 문제였다. 지금 우리 옆의 당나귀가 끊이지 않는 기근과 폭정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저 짐을 우리가 메고 가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텐데.

 

그리고-

앞으로 한달 간 이뤄낼 미션을 수여받았다. 잘할 수 있을까? 허허.

마지막으로,  다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시간!

내가 주운 종이비행기는 '조 윤영'씨의 꿈이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끼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 정말 아름답다 :)

 

 

가장 가고싶은 학교인 카이스트.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산하에 새로이 녹색성장대학원을 만들고 석사과정의 녹색경영, 녹색MBA 그리고 녹색정책전공자를 선발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입시설명회를 한다기에 만사 제쳐두고 달려갔다.

대강당에서의 general한 경영대학원 소개가 끝난 후, 자리를 옮겨 이루어진 전공별session.

이재규 교수님의 '기후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인가, 구조적인 현상인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100년간의 온도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앞으로 이 속도로 변화가 계속될 때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빙하기와 간빙기 사이의 온도변화와 맞먹게 된다고 설명하셨다.

실은 이번에 세워진 전공이라서, 교수진이 잘 소개되어있지 않아 많이 궁금했었는데, 경영대학원의 모든 교수님들이 지도교수님이 될 수 있고, 또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Green을 가미하여 강의하신다고 한다. 

가슴떨리는 일! 내가 사는 이 땅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가는 데 내 인생이 쓰일 수 있다면, 살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 아닐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나를위한 Tips

2013. 8. 23. 14:04 | Posted by 기뉴등장

텝스 준비하면서 기억해 놓고 싶은 것들을 틈틈히 여기다가 모아놓을까 한다.

Reading 풀 때 요령.

1. 독해 시작되자마자 파트3 부터 풀기 (3분 내)

2. 빈칸채우기 문제 (1~22번) 풀기 (20분 내)

3. 이후 남은 문제를 25분 가량 풀기

 

Reading문제 읽을 때 요령

1. 독해 내 숫자가 나오면 Examples.. so you may skip it!

GGGI-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2013. 8. 23. 13:59 | Posted by 기뉴등장

http://gggi.org/kalimantan-green-growth-planning/

(참고했던 글은 위 링크로 직접 가셔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나의 사랑 인도네시아에서 GGGI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는 꽤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다. 문득, 어떤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을까 궁금해서 들어가서 찾은 결과,

동부 깔리만딴 (Kalimantan Timur -  개인적으로 내 친구 Igna의 고향. 잘 사는 지역인건 알고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전체 주 중에 가장 높은 GDP per capita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몰랐다.)과 중부 깔리만딴(Kalimantan Tengah - 2011년에 추가되었다.)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두 주 모두 팜오일 생산과 mining으로 인해서 많은 천연자원이 훼손되고 있었고, 중부 깔리만딴은 REDD+의 pilot province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GGGI는 주 정부와, 지역 대학들과 함께 녹색 성장을 위해 연구했다.

연구내용과 자세한 목표, 그리고 REDD readiness와 관련된 것은 내용이 방대해 여기에 다 정리하기 보다는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 읽는 것이 훨씬 빠를 것 같다.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hbdlegationread.jsp?typeID=15&boardid=11315&seqno=962002&c=TITLE&t=&pagenum=1&tableName=TYPE_LEGATION&pc=undefined&dc=&wc=&lu=&vu=&iu=&du=

 

개인적으로 발췌해서 담고싶은 이야기들을 모아보았다. (모든 저작권은 외교통상부에 있습니다!!)

ㅇ 환영사, 다마키 OECD사무차장

- [OECD Southeast Asian Economic Outlook 2011/2012]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캄보디아,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있음. ‘development first, clean-up later'논리는 개도국에서도 더 이상 적용되지 않으며 오히려 개도국은 녹색기술을 발판으로 leap-frog를 실현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지에 있음 (예: 최근의 재생에너지 기술, 녹색기술 인프라, 소규모 투자 등)
- OECD는 개발전략을 채택하여 교육, 기술, 공공서비스, 인프라 등 모든 관련 분야에 녹색성장을 수평적 이슈로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음
- 앞으로도 OECD는 GGGI, UNEP, World Bank와 협력하여 개도국에서의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임           

 

ㅇ 환영사, 라스 라스무센 GGGI의장

- GGGI의 주요 미션은 개도국에서 녹색성장이 이행될 수 있도록 돕고, 글로벌 차원에서도 세계가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하기 위함. 따라서 동 워크숍 결과는 향후 GGGI의 정책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함  

 

ㅇ 나탈리 지루아, OECD 녹색성장 코디네이터

 - 개도국이 각 국가에 적합한, 확실한 국가비젼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향후 budget process를 포함한 주류 경제 정책에의 통합이 이루어져야 함  
 - 각 국가의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점차 많은 개도국들이 녹색성장 전략,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확립하고 있는 등 동 분야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음
 - 각 국가는 상이한 조건에 맞는 개별전략이 필요한 반면, 오염에 따른 비용 측정, 자연자원의 가치, 인센티브 지원, 재정지원과 민간자본 유치, 녹색성장 성과측정 등 공통적인 과제도 존재하므로, OECD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개도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    

 

 

환경용어들 정리 from 2010 EPI

2013. 8. 21. 15:07 | Posted by 기뉴등장

2010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보고서에서 발췌한 내용 및 환경용어들을 정리해보았다. 영어로는 감이 와도 한국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긁어 정리해보았다.

 

환경성과지수(EPI): 국가별 환경성과를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는 국제 환경성과평가 지수.

2012 EPI는 환경보건(Environmental Health)생태계건전성(Ecosystem Vitality)

이라는 Objective 대해서 10개의 Policy Category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환경보건(Environmental Health),

대기(인간건강에 미치는 영향) (Air(Effects on Human Health)),

(인간건강에 미치는 영향) (Water(Effects on Human Health)),

대기(인간건강에 미치는 영향) (Air(Effects on Human Health)),

수자원(생태계에 미치는 영향(Water Resourses (Ecosystem Effects)),

생물다양성 서식지 (Biodiversity&Habitat),

산림(Forests),어업(Fisheries),농업(Agriculture),

기후변화 및 에너지(ClimateChange& Energy)이다.

 

세부적으로는 22 지수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타당성(Relevance),

개선성과(Performance orientation),

과학적 방법에 기초(Established scientific methodology),

데이터 (Data quality),

시간연속성(Time series availability),

완전성(Completeness)

위생시설접근성(Access to Sanitation),

실내공기오염(Indoor air pollution),

임목축적변화(Forest Growing Stock),

농약규제(Pesticide Regulation),

농업보조금(Agricultural Subsidies),

일인당CO2배출량(CO2 Emission per capita),

재생가능전력(Renewable Electricity)

영유아사망률(Child Mortality)

미세먼지(PM2.5),

GDPSO2배출량(SO 2emissions per GDP),

일인당SO2배출량(SO2 emissions per capita),

생물군보호(Biomeprotection),

해양보호구역(Marine protected areas)

농약규제(Pesticide Regulation),

재생가능전력(Renewable Electricity)

일인당CO2배출량(CO2 Emission per capita)

GDPCO2배출량(CO2 Emission per GDP)

kWhCO2배출량 (CO2 Emission per kWh)

산림지역변화 (Change in Forest Cover)

산림손실(Forest Loss)

 

수자원 수량변화(Change in Water Quantity)

기후변화 (Climate Change)

6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어족 고갈도(Fish stocks overexploited)

어업강도(Coastal shelf fishing pressure)

국제해양성과지수(Global Aquaculture Performance Index)

농업보조금(Agricultural Subsidies)

경작가능토지 대비 비료사용량(Fertilizer consumption per Arable land)

곡물생산량 대비 화학비료사용량(Chemical fertilizer consumption per Grain production)

 

 

Volume-based Waste Fee System 종량제

 

PM10: 대기 중에 있는 먼지 입자 중에서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 미세먼지

POPs: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월경성(trans-boundary)대기오염 이동문제

 

새천년개발목표 MDGs

공적개발원조 ODA

P17, P42

시작.

2013. 8. 21. 15:02 | Posted by 기뉴등장

 내 인생에, 단 한번도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해 본 적이 없다. 항상 다른사람의 블로그를 눈팅하면서 정보를 모으기에서만 그쳤던 것 같다. 그동안 내 이야기를, 그리고 내 삶을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가벼운 문장과 단순한 사진 나열 정도에서 머물렀던 이유는, 내 삶이 까발려지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나눠야 할 것 같다. 내 삶이 조잡하고 보잘 것 없는 과정일지라도, 이 속에서 누군가는 필요한 것을 찾고, 누군가는 위안을 얻고 가겠지- 하는 마음에서이다. 그리고 또, 내 삶을 '까발림'으로써 내 자신에게 '야 똑바로 살아. 부끄럼 없이 살아.'라고 다그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매일매일의 지루한 일상이 반복될지라도. 내가 무엇을 읽었으며, 무엇을 보았으며, 어떠한 insight을 얻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내 SOP와 미래설계에 어떻게 녹아들고 있는지.. 부끄럽겠지만.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