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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로 단기선교 가는 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찬양일것이다. 영어찬양을 준비해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이왕이면 인도네시아어 찬양을 준비하면 찬양시간의 질이 훨씬 올라간다. 


1. FirmanMu Tuhan

음악 https://youtu.be/wOcza3fhCuc

PPT 슬라이드 (악보)

FirmanMu Tuhan.ppt


2. Kami perlu kau Tuhan 

음악 https://youtu.be/oGJX2Yooes0

PPT 슬라이드 (악보)

Kami perlu kau Tuhan.ppt


3. Arti hidup

PPT 슬라이드 (악보) 

arti hidup.ppt


4. Bangkit dan Bercahaya

음악 https://youtu.be/XeNMyE0KQDo

PPT 슬라이드 (악보)

Bangkit dan Bercahaya.ppt


5. Dalam Yesus kita bersaudara 

음악 https://youtu.be/k0fiX9SR65Q

PPT 슬라이드 (악보)

Dalam Yesus Kita Bersaudara.ppt


6. Sungguh ku bangga Bapa

음악 https://youtu.be/9arZiyAaA7s

PPT 슬라이드 (악보)

Sungguh Ku Bangga Bapa.ppt


7. Serukan NamaNya

음악 https://youtu.be/52aKdVhEmLM

PPT 슬라이드 (악보) 

Serukan NamaNya.ppt


8. Ketika Kuhadapi kehidupan (JanjiMu seperti fajar)

음악 https://youtu.be/LnmEpZ0QDyg

PPT 슬라이드 (악보)

Ketika Kuhadapi Kehidupan.ppt


9. Selidiki Aku

음악 https://youtu.be/EBTK_bnRvC4

PPT 슬라이드 (악보)

Selidiki Aku.ppt


10. Kembali pada HatiMu

음악 https://youtu.be/Qnc4_oLxZ_E

PPT 슬라이드 (악보)

Kembali Pada Hatimu.ppt


11. Nyanyi Glory

음악 https://youtu.be/PSHZFi9tGkc

PPT 슬라이드 (악보)

Nyanyi Glory.ppt


12. Kaulah segalanya

음악 https://youtu.be/yhKvB4DWPT8

PPT 슬라이드 (악보)

Kaulah Segalanya.ppt


13. Suka-sukamu Tuhan

음악 https://youtu.be/1JI_Pxz28N0

PPT 슬라이드 (악보)

Suka Mu Tuhan.ppt


14. Mari Bersatu 

PPT 슬라이드 (악보)

Mari Bersatu.ppt


기도편지

2017. 7. 31. 03:26 | Posted by 기뉴등장

선교를 준비하며 선교팀 내 기도제목을 성도들에게 공유하여

중보를 요청하고 온성도가 함께 선교에 참여할수 있게 함.


2013년도 기도편지

1차기도편지기도편지(수정본)_VER2.0.xlsx


2차기도편지_VER1.0.xlsx


2015년도 기도편지

1차 기도편지(2015).hwp


'Sola Gratia - 인니단기선교준비 > 사역행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핑 자료  (0) 2017.07.31

어린이 사역 후 아이들을 축복하는 기도문이다. 

아이들 축복기도문.docx


9. 발리 가족여행 일정

2015. 7. 20. 12:51 | Posted by 기뉴등장

시간

일정

예상비용

7 17 ()

기상 – 8:30

호텔 조식

 

8:30 – 10:00

호텔 우붓 몽키포레스트

 

 

10:00 – 11:00

몽키포레스트 관람

Rp 20,000 / (+ 바나나)

11:00 - 12:00

우붓왕궁, 우붓시장 관람

무료

12:00 – 13:00

점심식사

OIbu Oka (ubud왕궁 건너편)

-> 실은 아주 유명하길래 갔는데, 어른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곳은 아닌 같습니다. 

Rp 100,000 /  (Nasi cambur babi + 음료)

13:00 – 14:00

우붓시장 구경 커피 플랜테이션 이동

 

 

14:00 – 14:30

커피플랜테이션 관람-

>그냥 커피나 할까 하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일단 다른 둘째치고 시원하고 맑은 곳에 앉아 커피한 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어른들도 좋아하셨구요.

루왁커피 시음 Rp 50,000 /

14:30 – 15:30

우붓 롯데마트

 

15:30 – 17:00

롯데마트 쇼핑 휴식

-> 크루즈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들어갔어요. Wholesale 하는 지점이라서 인도네시아 본래의 마트 느낌은 나지 않지만 과일이나 과자를 저렴하게 다양히 있었습니다.

과일 간식거리

Rp. 380.000

17:00 – 20:00

발리 선셋 디너크루즈

-> 정말 하기 좋은 크루즈 입니다. 막판에 밴드는 너무 팁을 강요해서 불쾌했었지만 선셋이나 기타 분위기는 좋았어요.

바운티 디너크루즈

(미친발리예약, $32)

 

숙소 도착 휴식

 

7 18 ()

기상 – 8:30

호텔 조식

 

8:30 – 10:00

호텔 사파리

 

 

10:00 – 14:00

사파리투어 점심식사 (사파리투어 포함)

-> 저는 자바에 있는 따만사파리를 가봤기 때문에 그냥 사파리구나.. 싶었는데 어른들은 좋아하셨어요. 아이들 있는 집은 아예 하루 통째로 여기에 할당하셔서 놀아도 좋을 같아요. 그리고 이게 우붓이랑 가까워서 아침에 우붓 갔다가 이쪽으로 넘어가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시는 방법이랍니다.

드래곤 패키지

Rp. 390,000 /

(미친발리예약)

14:00 – 15:30

사파리 → GWK Park

 

15:30 – 16:30

GWK 관람

-> 입장료에 비해 가장 실망스러웠던 곳입니다. 다시 가지 않을 같아요. 차라리 GWK 대신에 누사두아나 가서 bali collection 돌아보는 것이 나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Rp. 100.000 /

16:00 – 17:45

GWK → 울루와뚜 사원

 

17:30 – 19:30

울루와뚜 사원과 께짝댄스 관람

-> 일단 차가 너무 밀려서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울루와뚜를 제대로 감상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께짝댄스를 봤습니다. 어른들은 재미없고 지루했다는 평을 주셨어요 ㅋㅋ

Rp. 30,000 / (울루와뚜)

Rp. 100,000 / (께짝댄스공연)

20:30 – 21:30

저녁식사 (Jimbaran beach 까페)

-> 원래 Made bagus café 가려고 했는데,  짐바란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아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없이 다른 쪽으로 진입해서 짐바란 비치에 위치한 씨푸드 가게를 갔어요. 분위기도 좋았고 패키지로 먹으니 저렴하기도 했어요.

Rp. 1.800.000 / 패밀리 패키지

21:30 -

숙소로 이동 휴식

 

7 19 (주일)

기상 – 10:00

아침식사 휴식

 

10:00 – 11:00

호텔 따나롯

 

 

11:00 – 12:30

따나롯 사원

-> 가장 좋아하셨던 곳이었어요. 그동안 발리에 왔긴 했는데 바다를 봤다고 생각하셨는지 모두가 아주 즐거워하셨습니다.

Rp 30,000 /

12:30 – 13:30

따나롯디스커버리

 

13:30 – 14:30

점심식사

-> 디스커버리 뒤편 꾸따 비치를 바라보며 위치한 식당이었어요. 인도네시아 현지식을 ~ 깔아드렸더니 이것저것 맛보시며 좋아하셨습니다.

Rp. 900.000 / 패밀리

14:30 – 15:30

디스커버리 구경

 

15:30 – 16:00

디스커버리 -> 비치워크

 

16:00 – 18:45

비치워크 몰에서 쇼핑 저녁식사

-> 디스커버리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쇼핑 스팟이었어요. 세일도 많이하고 브랜드도 많고 아주 좋았습니다. 어른들은 피곤해하셔서 가장 위층 꾸따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식당에서 음료수 시켜드리고 신나게 돌아다녔지요.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드시고 싶다 하여 Sushi Tei 가서 우동 그릇씩 먹었습니다.

Rp. 550.000 / 우동7그릇

19:30 – 21:30

마사지 (망고 reflexology)

-> 비행기 타기 스파 받고 샤워까지 끝내고 개운하게 비행할 있어서 좋았어요.

22 USD (2 hours)

미친여행 예약

21:30 -

공항으로 이동 수속

 

 가족들과 했던 즐거운 여행! 보증금 돌려받기 위해 후기 쓰다가 여기에 저장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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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ar Free Day

2015. 4. 1. 01:07 | Posted by 기뉴등장


주일 아침, 무급인턴 주제에 편도 6만 루피아씩이나 되는 택시를 타고 교회에 가는 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랜스자카르타를 타고 종점인 Blok M까지 가서 바로 flyover antasari를 타면 좀 저렴하게 갈 수 있겠다 싶어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매일 마주하는 Jalan Sudirman은 항상 북적이고, 시끄럽고, 매연이 가득하고, 차로 꽉- 차 있어 내가 정말 싫어하는 곳이다.

그런데, 어? 뭔가 이상하다. 차로 가득 차 있어야 할 곳에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있던 것!! 삼삼오오 모여 걷기도 하고, 조깅도 하고, 자전거 무리도 지나가는 것을 보니 Jalan Sudirman을 점령한 것이 차가 아닌 사람인 것이 감격스러웠다.



알고 보니, 매 주 일요일 아침 11시까지는 Jalan Sudirman을 차가 아닌 시민에게 내어주는 'Car Free Day'를 한단다. 이 시간에 수디르만 길을 다닐 수 있는 건 오직 사람과 Trans Jakarta 뿐!



매 주 일요일 아침, 서울시민에게 세종로를 내어준다면...? 상상만 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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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OPI 시험이 얼마 남지 않으신 학습자들을 위해 계속 작문연습을 통해서 알고 있는 단어들을 강화시키고 있어요~!

1. 저는 제 딸을 위한 치마를 찾고 있습니다.
Saya sedang mencari rok untuk anak putri saya.

2. 꽃가게는 저쪽에 있어요.
Toko bunga ada di sebelah sana.

3. 나는 신제품을 원합니다.
Saya ingin produk baru. ('최신제품'은 produk terbaru)

4. 내 아들은 색색깔의 공을 가지고 있어요.
Anak laki-laki saya mempunyai bola yang berwarna-warni.

5. 무지개는 7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빨/주/노/초/파/남/보 입니다.
Pelangi mempunyai 7 warna, yaitu merah, oren, kuning, hijau, biru, biru tua dan ungu.

6. 원래는 25,000원인데, 제가 깎아드릴게요.
Sebenarnya harga itu 25,000won, tapi saya kasih diskon.

7. 좀만 깎아주세요!
Kurangi sedikit!

8. 오후 5시반 정각에 회사 앞에서 만나자!
Mari kita bertemu di depan kantor jam 5.30 pas!

9. Fitting room이 어디있나요?
Di mana kamar ganti?

10. 계산대에서 물어보세요.
Silakan bertanya di kasir.

http://www.mongabay.co.id/2013/10/10/penelitian-indonesia-negeri-paling-awal-di-dunia-akan-alami-dampak-ekstrem-perubahan-iklim/

오랫만에 꼭두새벽 출근에서 벗어나 진정한 프리랜서의 삶을 즐기고 있었다. 배 위에 노트북 얹어놓고 구글 검색놀이를 하다가 '요새 인도네시아에 기후변화 관련된 이슈가 있나' 싶어 쳐 본 키워드 Perubahan suhu 즉, 기후변화. 가장 위쪽으로 보이는 기사를 클릭했는데, 결국엔 한숨으로 창을 닫았다. 그리고 이 나라를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든다.

 

 

 

위 그림은 세계 각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시작되는 해를 나타낸 것이다. (University of Hawaii 연구) 가운데 빗금이 쳐져 있는 곳은 바로 적도. 다른 위도에 비해 훨씬 빠르게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이 예측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적도가 그들의 영토 위로 지나가는 나라이다. 한마디로 곧 그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지도의 오른쪽을 보자. 모든 도시들 중 가장 앞선 2020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시작되는 도시가 바로 인도네시아아의 Manokwari 라는 곳이다. 수도인 Jakarta도 2029년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안심하긴 힘들겠다.

최근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홍수. 잊을 만 하면 터지는 화산. (인도네시아 영토 내에서 무려 19개의 화산이 '경고'수준이라는..)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만드는 쓰나미.

 

난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어] Petunjuk Arah Kiblat~

2014. 2. 13. 12:19 | Posted by 기뉴등장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살다보면 아무래도 이슬람 용어에 좀 친숙해 지게 됩니다. 특히 이슬람이 의무로 드려야 하는 하루 다섯 번의 '기도 이름'을 '시간 이름'으로 쓰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단어들로는 Subuh(새벽녘에 드리는 기도 이름. 새벽녘을 뜻한다), Magrib (오후 6시쯤 드리는 기도 이름. 역시 오후 6시경을 뜻한다) 가 있죠!

그.래.서.! 학습자분들께 이슬람에 관한 posting을 해드렸어요.


Mungkin bapak-bapak sudah pernah lihat tanda seperti ini di hotel. 인도네시아의 호텔 또는 빌딩에 가면 천장에 이런 화살표 모양이 붙어있는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 화살표는 이슬람의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랍니다. 기도할 때에 항상 이쪽을 바라보고 해야 해요.

Ketika seseorang meninggal dunia, kepalanya juga harus diletakkan ke arah itu. 시체를 매장할때도, 머리는 메카 쪽을 향하도록 하죠!

이제 인도네시아 가시면, carilah tanda ini di langit kamar! 호텔 천장에서 이 표시를 찾아보세요~


[인도네시아어] Gunung Merapi

2014. 2. 13. 12:02 | Posted by 기뉴등장
지금 인도네시아에서는 Sinabung 화산 폭발로 한창 난리가 났다. 학습자분들과 함께 Erupsi gunung Sinabung에 대한 기사를 읽고 올린 글 :)

약 3년 전 Yogyakarta의 Gunung Merapi가 터진 현장을 jeep로 투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아 즐겨봤습니다~ 폐허가 된 집, 오토바이 등을 보면 화산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네요 ㅠㅠ

Tiba-tiba teringat kalimat terakhir artikle tadi!
'Hari Senin, BNPB mengumumkan ada 19 gunung api di Indonesia yang statusnya naik menjadi waspada.'




 하나님을 알기 전, 그러니까 선교사님의 10대 시절은 말썽으로 가득 찬, 소위 '문제아'의 삶과 다를 것이 없었다. 더 나은 교육을 시키기 위해 선교사님의 어머니께서는 그를 대전의 한 중학교에 입학시켰는데, 그때부터 함께 자취생활을 하던 고등학생 친척 형님에게 술을 배우며 다소 강도 높은 일탈이 시작되었다. (청소년 음주가 비단 요즈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하
.)

 술과 함께 하던 허랑방탕한 유학생활의 이야기는 끝내 시골에 계신 어머니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어머니께서는 즉시 대전으로 그를 잡으러 내려오셨다
.

"
어머니께서 술독에 빠져 있는 나를 보고 이러다 애 버리겠다 싶어 시골의 한 미션스쿨에 나를 전학시키셨어. 그러나 그 날라리 기질이 어디 가겠니? 중학교를 다니면서 무려 27번의 정학을 당했었지. 지금 생각해도 나보다 못된 짓 많이 한 놈은 없었을 거 같애
."

 말썽도 가지가지였다. 강 건너 전라도 땅으로 몰래 넘어가 서리를 하다 들켜 흠씬 두들겨 맞기도 하고, 교회 가는 길에 구덩이를 만들고 오물을 부은 후 나무로 살짝 덮어 그곳에 주일학교 선생님께서 빠지시는 모습을 보고 배꼽을 잡기도 했다. 한 번은 친구들과 작당해 교장 선생님 댁의 닭을 모조리 서리 해 먹었는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나신 교장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하셔서 경찰서에까지 끌려간 적도 있다. 물론 자신의 제자들이 범인인 것을 알고는 되려 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제발 풀어달라고 빌게 되었지만 말이다
.

 후에 선교사로 헌신하고 나서도 그 일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 교장 선생님께 사죄하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감사하게도 교장 선생님께서는 그 때 그 문제아가 선교사가 되었음을 매우 기뻐해 주셨고, 그 때의 죗값은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선교에 대해 도전하고 지난날을 간증하는 것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해주셨다
.

"
여러분, 저 뒷산의 울창한 나무가 보이십니까? 저거 다 제가 기른 겁니다.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제가 27번 정학 당하면서 벌로 화장실에서 열심히 거름 퍼다 저 나무들한테 뿌려줘서 저렇게 큰 겁니다
."

모두가 구제불능이라 손가락질 했던 그 말썽쟁이 시절의 기억이 그로 하여금 같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을 보게 했다. 그리고 그들을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듬는 일을 하게 했다. 그 격려의 대표적인 수혜자가 바로, 현재 적도 신학교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재 Herry 교수님이다
.

 

 


 Herry 교수님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의 집안은 권세가 있었다. 아직도 낙하산 인사가 판을 치는 인도네시아에서 도지사(Bupati)를 지냈던 숙부가 제공한 공무원 자리도 마다하고 적도신학교에 남아 헌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임을 생각해볼 때 Herry교수의 결단이 참으로 귀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아름답게 선교사님과 동역하고 있는 Herry 교수도 왕년에는 꽤나 혈기를 부리던 청년이었다. 준수한 외모와 좋은 집안, 똑똑한 머리는 그에게 교만해질 여지를 꽤 많이 주었던 것 같다. 결국 1학년 때, 신입생 신분으로 선배와 거친 주먹다짐을 해 퇴학 위기에까지 몰렸다. 모든 교수진이 입을 모아 이 '건방진 신입생'을 퇴학시키자고 주장했지만, 선교사님 만큼은 선처를 요구했다
.

 "
퇴학 위기에 놓인 그 아이를 보는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그 심정을 제일 잘 알잖아. 나도 그랬었으니까. 그래서 저 아이를 우리가 놓치면 안되겠다 하는 마음으로 불러서 격려하고 정학 수준으로 처벌하게 되었지
."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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