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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중학교 면접에 대해서 소개하려면 일단은 학교가 제공하고 있는 정보를 충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1) 면접의 배점

면접은 총점 100점 중 20점이 배점되어 있습니다. 청음과 가창에 각 40점씩 총 80점이 실기에 배점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면접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기에 공을 들이는 것이고, 면접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서도 '나올 만한 문제'에 힘을 쏟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2) 출제 범위는?

국악중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출제 범위는 "6학년 1학기를 중심으로 2학기 과정의 1/4 범위"입니다. 그렇지민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5학년 과정의 문제가 나와서 많은 입시생들이 당황하기도 했었습니다.
 

저희 팀도 문제를 출제할 때 6학년 1학기 내용에 가장 충실하며, 6학년 2학기 과정의 절반 정도를 출제 범위로 잡습니다. 입시에 있어서만큼은 '과유불급'이 없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 문제의 수와 배점은?

국어 4문항, 수학 4문항, 영어 5문항 총 13개의 문제가 섞어서 출제됩니다. 보통 수학을 푸는 데에 좀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되므로 면접 연습 때부터 수학을 먼저 풀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면접 절차는?

 문제를 풀 시간 4분, 문제에 대답할 시간 3분이 주어집니다.

문제를 풀 때에는 세 명의 수험생이 같은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각 수험생마다 도우미 학생들이 붙어 시험지를 넘겨 주고, 답안지를 수거해갑니다. 문제를 푸는 4분 동안 남은 시간에 대한 알림은 없습니다.

 문제를 다 풀면 차례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여 면접에 임하게 됩니다. 주어진 3분 동안 자신이 작성한 답안지와 놓여진 문제지를 참고하여 답을 하면 됩니다. 실제로 답을 이야기하는 데에는 20초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3분은 문제를 풀 수 있는 보너스 시간입니다.

 앞에서 '수학 먼저' 풀도록 훈련시키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시험에 응시하는 4분 동안 미처 못 푼 문제들을 대답하는 3분동안 '눈으로' 풀어야 하는데 수학은 그렇게 풀어내기 힘든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대답하는 3분 동안에도 역시 남은 시간에 대한 알림은 없습니다.

 국악중학교 면접을 준비함에 있어 중요한 사항들을 압축해서 정리하자면,

1) 중요한 것은 실기. 면접 준비가 실기에 할애하는 시간을 위협할 만큼 길어서는 안 된다.

2) 평소의 공부를 바탕으로 '나올 만한 문제'를 위주로 한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면접 준비의 핵심이다.

3) 주어진 시간이 결코 길지 않으므로 문제풀이 순서와 시간 분배 전략이 몸에 배이게끔 연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