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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요강이 발표되고 시험일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저희 팀도 점점 바빠집니다. 선별한 문제들을 다시 확인하고 솎아내고 재정비해서 양질의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동시에 학생들을 만나는 저는 어떻게 하면 이 입시과정이 '유익하고 재미있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매번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마주합니다. 

오늘은, 공부를 할 때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자는 의미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5-6학년군의 과목별 성취기준을 들고 와 봤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문제를 낼 때는 교육과정에서 정한 ‘성취 기준’에 비추어 학생들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방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교육과정이 제시하고 있는 성취 기준을 정리하고, 이 mainstream에서부터 가지를 뻗어 나가면서 어떤 점을 강화시켜 훈련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5-6학년 2년동안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이 결국 이러한 성취를 얻어내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면, 정확한 푯대를 향해 전진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수업 중에도 학생들에게 '이 단원을 통해서 배워야만 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가면 훨씬 더 이해를 잘 하더라구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이 온다는데, 모두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가을의 결실을 위해 인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